분류 전체보기22 칸쿤 신혼여행: 칸쿤으로 결정하기 까지 결혼 세달 전, 결혼준비로 한참 바쁜 시기에 남친(지금은 남편)과 신혼여행지를 고민중이었다. 각자 가고싶은곳을 말해서 조율을 하기로 하였으나 둘다 결정장애가 있었던터라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뭐 결국엔 칸쿤으로 정해졌지만 선택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여행스타일이 너무 나도 다른 우리 남친의 여행스타일은 사실 나랑 맞지 않는다. 나의 여행스타일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저녁늦게까지 걷고 보고 먹고 타이트한 반면, 남친의 여행스타일은 매우 여유롭다. 정해둔 시간없이 계획없이 발 닿는곳에 가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나도 남친의 여행스타일이였을 것이다. 허나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행을 가면 또다시 올 기회가 없을거란 생각에 더 많이 보고 듣고 먹는게 이득이란 생각을 했다. 지.. 2020. 1. 15. 출산휴가: 알차게 보낼 계획 짜기 (90일은 너무 짧다) 이 글은 출산휴가 전의 내 상황, 심정 등을 작성한 글로 그냥 나의 넋두리라고 보면 되겠다. ㅎㅎ 나는 직업 특성상 야근이 많은데, 만삭임에도 나는 야근을 했다. (임신 초반 단축근무는 꿈도 못꿈..회사에서 해주지도 않음 ㅠㅠ) 임신이라고 유세부리고 싶지도 않았고, 팀원들한테 피해주기도 싫었다. 팀원들도 임신한 나를 배려해 주긴 했지만 업무적인 한계가 있어 야근은 불가피했다..ㅎㅎ 심하면 자정, 새벽 2시까지 야근을 하는 날도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몸도 힘들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조울증이 왔다. 아기한테도 미안했다. 나의 감정이 아기한테도 갈 텐데.. 그러다 다시 맘을 잡고 계속 다니기로 했다. 지금 회사를 그만두면 경력단절이 생겨 취직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다. .. 2020. 1. 6. 이전 1 ··· 3 4 5 6 다음